[뉴스핌=이에라 기자] 부작용 논란의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 깨끗한 나라가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환불 접수는 모바일과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고객센터 전화 등 3가지 방법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환불 대상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일자, 구매처, 영수증 유무와 상관없이 무조건 가능하다.

환불을 받으려면 보유 중인 제품 브랜드, 사이즈, 신청수량 등을 적어야 한다. 환불 금액이 생리대 종류와 브랜드, 사이즈별로 다 다르기 때문이다. 

릴리안 숨쉬다 소형은 1개당 180원을 환불받을 수 있다. 중형과 대형은 각각 205원, 235원, 오버나이트의 경우 265원을 개당 환불 받을 수 있게 된다.

생리대 순수한 면은 소형 1개당 156원, 중형 175원, 대형 200원이다. 오버나이트는 개당 365원이다. 만약 순수한 면 중형 1팩(16개입)을 가지고 있다면 175*16개에 해당하는 2800원을 환불 받을 수 있다.

다만 환불 가격을 놓고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전액 환불이 아닌 낱개 환불과 가격에 대한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한 누리꾼(돼xxxx)은 "환불 금액이 원가로 책정됐다고 알고 있다. 보여주기식 환불인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른 누리꾼(안xxxx)도 "인터넷에서 샀던 것보다 훨씬 적게 책정되어 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환불 접수가 완료되면 7일 이내 택배 기사가 제품을 수거한다. 택배비는 깨끗한 나라 부담이다.

회수된 제품의 수량과 접수 내용이 일치할 경우 접수 때 기입한 계좌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환불 진행은 오는 10월부터 12월 31일까지다. 환불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깨끗한 나라>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