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동 7승·나지완 19호포’ KIA 타이거즈, 70승 선착... 2위 두산과 2경기차 유지. <사진= 뉴시스> |
‘김윤동 7승·나지완 19호포’ KIA 타이거즈, 70승 선착... 2위 두산과 2경기차 유지
[뉴스핌=김용석 기자] KIA가 6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70승 고지에 올랐다.
KIA 타이거즈는 8월26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7로 승리해 6연패서 벗어났다.
이로써 KIA는 시즌 70승(1무 43패 고지에 올라, 2위 두산과 격차를 2경기 차로 유지했다. 선발 임기준 대신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은 2.2이닝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또한 KIA 타선은 8월12일 LG전(17안타) 이후 9경기 만에 두 자릿수 안타(17안타)를 기록했다.
그동안 침체를 보인 KIA는 1회 4연속 안타로 3점을 먼저 냈다. 선두타자 김선빈의 1루타, 김주찬의 2루타에 이어 버나디나가 우중간 2루타로 2,3루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이어 최형우의 1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NC는 4회초 이호준의 1타점 적시 1루타후 이어진 1사만루서 김윤동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이후 KIA는 김주찬이 주루 도중 허벅지에 미세한 통증으로 4회말 수비에서 서동욱과 교체됐다.
KIA는 5회 나지완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1회 2사 만루 찬스서 삼진으로 물러난 나지완은 두 번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최형우의 시즌 150번째 안타인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구창모를 상대로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9호 홈런.
6회초에는 3점을 보탰다. 선두타자 이명기와 김선빈의 연속 안타후 서동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서 버나디나가 타석에 나섰다. 교체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버나디나는 초구를 공략, 1,2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그의 타구는 강윤구의 글러브에 맞고 안타로 연결됐다. 버나디나의 2루도루 성공으로 이후 최형우의 희생플라이와 나지완의 적시타로 각각 점수를 추가했다.
9회말 NC는 2사후 이호준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안타를 치고나간 김성욱이 연이은 유재신의 유격수 실책으로 홈에 들어 왔다. 이후 다시 교체된 유격수 서동욱의 실책이 이어져 NC는 2점을 보탰다. 하지만 스크럭스가 4구만에 김세현에게 삼진으로 돌아서 경기를 그대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