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2G연속포·박세웅 11승’ 롯데 자이언츠, 5연승.<사진= 뉴시스> |
‘손아섭 2G연속포·박세웅 11승’ 롯데 자이언츠, 5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롯데가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4위 롯데는 시즌 성적 63승54패 2무로 6위 LG(57승54패 2무)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선발 박세웅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2경기 연속 홈런, 번즈는 멀티히드 등을 기록했다.
2회초 LG는 3연속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형종의 1루타, 강승호의 2루타에 이어 유강남이 좌전 1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하지만 롯데는 2회말 바로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박헌도가 2루타를 치고 나간뒤 좌익수 이형종의 실책으로 3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강민호의 좌전 안타때 홈을 밟아 만회점을 냈다. 이후 1사 3루 상황서 문규현의 땅볼때 강민호가 홈으로 슬라이딩, 균형을 맞췄다. 문규현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이어진 1사1루서 번즈의 안타를 이형종이 받으려 내달렸으나 공은 1m 바로 앞에서 뚝 떨어져 안타로 연결됐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강민호는 슬라이딩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김사훈과 교체됐다.
4회말 롯데는 문규현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5번타자 박헌도가 소사를 상대로 5구만에 이날 첫 볼넷을 골라 출루한 상황에서 김사훈의 희생번트와 김동한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문규현의 내야안타로 박헌도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후 롯데는 손아섭의 홈런포로 승부를 굳혔다. 전준우의 1루타로 만든 5회말 무사 1루서 중앙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이자 2경기 연속포.
롯데의 기세는 계속됐다. 선두타자 번즈가 내야 안타를 치고나간 뒤 2루까지 훔쳐냈다. 이후 전준우를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정찬헌은 손아섭을 고의4구로 내보내고 최준석을 선택했다. 하지만 최준석은 우전 1루타로 번즈를 불러 들이는 오기의 안타를 쳐냈다. 이어 포수 유강남의 송구 실책때 롯데는 3루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는 등 더블스틸을 성공 시켰다. 이대호의 땅볼 아웃때 나경민도 세이프돼 총 3점을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