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에서 유독 사랑받는 가상화폐 '리플',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조어 ‘리또속’ 등장…전세계 거래 60%가 국내

[뉴스핌=강필성 기자] 가상화폐 리플코인(XRP)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리플코인에 투자한 투자자들 심정이 그렇습니다. 물론 극심한 변동성 때문이죠. 

리플의 시세는 지난 22일 180원을 오가다 하루만에 336원까지 치솟았습니다. 100% 가까운 상승률이죠. 그러더니 28일 현재 226원까지 떨어졌습니다. 30% 급락. 

잊혀진 개그 한토막처럼 "우리 옌벤에서는 그건 아무 것도 아님돠..."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 중 십중팔구는 낭패를 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또속’이라는 신조어가 나온 것도 이런 배경이죠. ‘리또속’은 ‘플에 니’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

리플은 최근 24시간 동안 전세계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총 2조1500억원 어치가 거래된, 시가총액 4위의 상품입니다.

리플의 또다른 특징은 거래의 60% 가량이 한국에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미국인이 만들고, 미국 회사 리플(Ripple Inc.)이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이 변동성을 보이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가격이 쌉니다. 리플은 몇 백원인데 반해 비트코인은 483만원, 이더리움은 38만4000원, 비트코인캐시는 69만4000원에 달합니다.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화폐 중 1코인 당 백원 단위로 거래되는 것은 리플이 유일합니다.

발행량의 차이 때문이죠. 리플의 총 발행량은 1000억개에 달합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40년까지 총 발행량 2400만개로 제한됩니다. 4000배의 차이. 현재 발행 코인 중 37%만 유통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압도적인 공급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몇 백원에 불과한 주식을 '동전주'라고 부릅니다. 이런 주식은 '개미군단'이라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거래합니다. 리플도 싸다보니 개인투자자가 많고, 그렇다보니 변동성이 심하다는 게 이유로 꼽힙니다.

최근 24시간 리플의 거래 비중. 국내 거래소인 빗썸, 코인원, 코빗을 더할 경우 비중이 60%에 달한다. <사진=리플>

국내에서 리플 거래량이 많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상장 전 투자자를 모집할 때 리플이 유독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리플 시장은 정상적이지 않다”고 말하기도 하죠.

국내 시세가 글로벌 시세를 주도하는 형태다 보니 시세 조종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이 때문에 가상화폐 거래소를 준비하는 한 업체는 아예 리플의 상장을 배제하고 오픈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리플의 거래형태나 신뢰도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과 별개로 리플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하는 시각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리플 운영사가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선보이는 ‘스웰(SWELL)’ 컨퍼런스는 전세계 가상화폐 전문가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리플 운영사에서 카운트 다운과 함께 공개한 리플 컨퍼런스 예고. <사진=리플>

‘스웰’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제은행간 결제시스템인 스위프트(SWIFT)의 구체적 대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컨소시엄 소장 등 스타급 인사를 기조연설자로 내세운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죠.

과연 리플은 국내에서만 사랑받는 코인에서 벗어나 밝은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까요. 최근 등락을 겪은 투자자들이 ‘리또속’이 될지, ‘대박’이 될지를 두고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