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대타작전 성공’ 오재일(사진) 3점포·박세혁 결승타... 1위 KIA 3G차 추격.<사진= 뉴시스> |
두산 베어스 ‘대타작전 성공’ 오재일3점포·박세혁 결승타... 1위 KIA 3G차 추격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1위와의 격차를 3경기차로 좁혔다.
두산 베어스는 8월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 박세혁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6-5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두산은 8회 대타 오재일의 스리런포에 이어 8회 대타 박세혁의 결승타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이날 우천취소된 1위 KIA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선두타자 에반스가 2회말 행운의 2루타로 진루한후 양의지의 뜬볼 아웃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두산은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1-1을 만들었다.
넥센이 3회 고종욱의 땅볼로 1점을 추가했지만 두산은 에반스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에반스는 수비중 왼쪽 종아리 부분의 근육통으로 교체됐다.
팽팽하던 흐름은 7회 깨졌다. 넥센은 선두타자 서건창이 김명신을 상대로 5구만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이정후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낸 넥센은 이택근이 다시 교체투구 이현승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냈다. 이후 김하성의 우중간 3루타로 1,3루 주자를 불러 들인뒤 김민성의 2루타로 김하성이 홈을 밟아 3득점에 성공했다.
2-5로 뒤진 7회말 두산은 득점 찬스를 맞아 대타 오재일의 스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허경민의 안타와 정진호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든 두산은 2번 류지혁 대신 오재일을 타석에 세웠다. 오재일은 김상수의 5구째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15호 홈런.
두산은 8회말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양의지의 1루타, 민병헌의 2루타, 오재원의 고의4구로 누상을 모두 채운뒤 대타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주자를 불러 들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