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영국계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미국의 부채한도가 적시에 인상되지 않으면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피치는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부채 한도를 둘러싼 '벼랑 끝 전략(brinkmanship)'은 부채 한도 인상 실패시 재무부의 부채 상환 이행 능력을 위험에 빠뜨림으로써 미국의 신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있다"면서 "부채 한도가 인상되거나 보류된다고 가정할 때 미국의 단기 재정 및 차입 전망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남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피치는 "연방 정부 폐쇄가 최고 등급인 미국의 'AAA' 등급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정부 폐쇄는) 예산 과정에 도전을 제기하는 정치적 분열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