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의 남편이 21일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
[뉴스핌=이지은 기자] 배우 송선미가 부군상을 당했다.
21일 소속사 제이알이엔티 측은 “이날(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다”고 밝혔다.
이어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 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송선미의 남편인 미술감독 고 모씨는 전날 오전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조 모씨에게 살해당했다.
고 씨는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들과 분쟁을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 씨의 도움을 받으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고 씨에게 원하는 정보를 건네줬으나, 약속과 달리 돈을 1000만원 밖에 주지 않아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송선미 측의 입장 전문이다.
연기자 송선미 씨 소속사 제이알이엔티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하여 보도된 바와 같이 8월 21일 오전 송선미 씨의 부군이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셨습니다.
송선미 씨 역시 사고 후 연락을 받고 상황을 인지해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사건과 불의의 사고와 관련해서는 관련인들의 경찰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송선미 씨와 가족들은 불시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큰 슬픔에 빠져있습니다.
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과 유족의 커다란 슬픔과 상처를 배려하시어 지나친 추측성 글이나 자극적인 추가보도는 모쪼록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