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성유빈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는 영화 ‘아이캔스피크(I Can Speak)’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나문희, 이제훈, 박철민, 엄혜란, 성유빈, 이상희, 정연주, 이지훈이 자리했다.
이날 이제훈은 과거 ‘파파로티’(2012)에서 자신의 아역을 연기한 성유빈과 형제로 재회한 것과 관련, “성유빈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너무 신기하고 놀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훈은 “(다시 보고) 어떻게 이렇게 잘생길 수 있지 싶더라. 내 아역이었는데 너무 잘생겨서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한국 영화계에 엄청난 배우가 될 거 같다. 비주얼도 으뜸인데 연기도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성유빈은 “이제훈 형이 말도 잘해주고 형처럼 편하게 대하라고 했다. 그래서 촬영장 올 때 항상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한편 ‘아이캔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와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다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코미디.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리틀빅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