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가지 프랑스 냉동식품·롯데 '요리하다' 판매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최초의 냉동식품 전문점이 등장했다.
롯데슈퍼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국내 최초 냉동식품 전문점 ‘롯데프리지아(LOTTE freesia)’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프리지아 반포점'은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 상가 약 165㎡(약 50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
<사진=롯데프리지아> |
‘프리지아(freesia)’란 냉동(Freeze)과 매장을 뜻하는 ia(=shop)을 합성한 신조어다. 기존에 갖고 있는 냉동식품 이미지를 탈피한 고품격 냉동식품 전문점이다.
프랑스 냉동식품 유통업체인 삐까르(Picard)와 띠리에(Thiriet)의 운영 방식을 표방한다.
하지만 기존 롯데슈퍼가 갖고 있는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을 강화하는 등 다양성을 통해 프랑스와는 차별성을 뒀다.
특히 20~40대의 직장인과 1인가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편의성과 경제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달팽이요리, 피자, 파스타 같은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띠리에(Thiriet)’부터 롯데푸드와 함께 만든 브랜드 ‘요리하다’ 상품군을 포함해 1200여가지의 냉동 및 냉장 상품을 판매한다.
야식과 간식, 술안주,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1인 가구에 적합한 소용량 냉동 수축산 식품, 냉동 과일, 채소도 준비됐다. 냉동 상품 외에도 과자류, 유제품, 음료, 소용량 과일, 컵라면 등도 갖췄다.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컵라면과 샌드위치 등을 데워 먹을 수 있다. 즉석조리코너에서 제조한 따뜻한 밥과 도시락을 구매해 먹는 것도 가능하다.
소비자가 냉동식품을 구매해 집까지 들고 가는 데 상품이 녹지 않도록 ‘보냉팩’과 ‘보냉가방’ 도 빌려준다.
롯데슈퍼 최춘석 대표는 “프리지아 1호점의 고객 반응을 보면서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구색 확대와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나만의 푸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으로 성장시키겠다"며 "내 1위 슈퍼마켓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고 가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 요리하다, 띠리에 <사진=롯데프리지아>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