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삼성 꺾고 하룻만에 4위 복귀... 로니 7회 결승타. <사진= 뉴시스> |
LG 트윈스, 삼성 꺾고 하룻만에 4위 복귀... 로니 7회 결승타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2연패를 끊고 4위에 복귀했다.
LG 트윈스는 8월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역전승, 하루 만에 다시 4위에 복귀했다.
이날 LG는 7회 제임스 로니가 역전 2타점 결승타와 불펜 싸움에서 승리, 2연패서 탈출했다. LG는 선발 류제국(4이닝)에 이어 유원상, 진해수와 이동현이 2이닝을 책임졌다. 이로써 4위였던 롯데는 하루 만에 6위로 밀려났다.
삼성은 1회초 러프의 적시타, 이승엽의 땅볼, 조동찬의 1타점 적시타로 류제국을 상대로 3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2회말 LG는 만회점을 냈다. 내야 안타를 치고 나간 선두타자 이천웅이 포수 이지영의 실책으로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최재원의 중전 1루타로 만회점을 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LG는 5회 들어서 박용택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보태 점수 차를 1점차로 줄였다. 선두타자 최재원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를 훔쳐냈다. 이후 박용택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탠뒤 이어진 2사2루서 안익훈의 1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안익훈의 타구는 투수 황수빈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 땅에 흘렀다. 실책에 당황한 황수빈은 1루에 던졌지만 송구가 높게 제구돼 1루수를 빠져 나갔다. 이 사이 3루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았다.
6회말 LG는 만루찬스를 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 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로니는 교체투수 최충연을 상대로 5구만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2사후 LG는 채은성과 최재원의 연속안타로 누상을 모두 채웠지만 대타 정성훈은 뜬볼로 물러났다.
번번이 기회를 놓친 LG는 7회말 2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1사후 바뀐 투수 장원삼을 상대로 박용택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안익훈의 1루타에 이어 로니가 좌중간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여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LG는 8회말 1점을 추가,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채은성은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후 포일로 2루에 진루했다. 1사후 유강남의 2루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손주인이 1루수 박해민의 실책으로 출루,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임대한의 폭투로 2,3루가 됐다. 하지만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더 내지는 못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