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8승·김재호(사진) 결승홈런’ 두산 베어스, KIA 꺾고 2연승. <사진= 뉴시스> |
‘함덕주 8승·김재호 결승홈런’ 두산 베어스, KIA 꺾고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8월18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함덕주는 6.1이닝동안 1실점으로 시즌 8승을 수확했고 타선에서는 김재호가 결승 홈런을 작성했다.
이날 양팀은 초반부터 홈런포를 가동, 뜨거운 경기를 벌였다. 첫 홈런은 KIA 4번타자 최형우가 터트렸다. 최형우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함덕주를 상대로 비거리 130m 우월 솔로 시즌 25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어 두산은 민병헌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김재호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김재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민병헌이 1타점 적시타로 1-1을 만들었다. 3회말에는 허리 통증으로 21일만에 선발 출장한 9번타자 김재호가 시즌 5호 솔로홈런으로 2-1을 엮었다. 4호 홈런을 기록한지 36일만이었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의 중전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에 이어 에반스가 투수 키를 넘는 땅볼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양의지는 두번째 투수 김윤동에게 병살타에 그쳤다. 이후에도 양팀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추가하지 못해 두산의 1점차 승리로 끝이 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