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영화 '뷰티풀 데이즈'로 복귀한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나영이 드디어 활동을 재개한다.
제작사 페퍼민트앤컴퍼니 측은 18일 “영화 ‘뷰티풀 데이즈’가 주연배우 이나영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장편영화.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담은 작품으로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극중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이나영은 엄마 역할을 통해 10대, 20대, 30대 모습은 물론, 연변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이나영의 5년 만의 연기 활동 복귀로 눈길을 끈다. 이나영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 시나리오와 신예 윤재호 감독의 독특한 영화 세계에 확신이 생겨 출연을 결정했다고. 더욱이 그는 제작비가 영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
한편 이나영의 스크린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는 10월 중순 크랭크인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