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최신작 '본드 25'(2019)에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다니엘 크레이그(왼쪽). 사진은 2008년 작품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중에서 <사진=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스틸> |
[뉴스핌=김세혁 기자] 관심이 집중됐던 25회째 007 영화 '본드 25'(2019)의 제임스 본드가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로 결정됐다.
외신들은 17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그간 007 차기작 제임스 본드 역을 놓고 고심하던 다니엘 크레이그가 마침내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니엘 크레이그는 모두 다섯 차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하는 배우가 됐다. 그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007 퀀텀 오브 솔러스'(2008), '007 스카이폴'(2012), '007 스펙터'(2015)에 연달아 본드로 출연했다.
당초 다니엘 크레이그는 '007 스펙터'가 자신의 마지막 007 영화라고 공언한 바 있다. 촬영이 고난도인 데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더 이상은 무리라고 판단됐다는 것. 그러나 15일(현지시간) 스티븐 콜베어가 진행하는 심야 토크쇼에서 신작 '본드 25'에 출연한다고 직접 언급하면서 오랜 줄다리기가 끝났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개월여 전부터 '본드 25' 출연이 불투명하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해왔다.
다만 이 방송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본드 25'가 자신의 진짜 마지막 007 영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