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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깊어지는 저물가 걱정…금리 경로 '분분'

기사입력 : 2017년08월17일 03:13

최종수정 : 2017년08월17일 06: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위원들이 목표치를 밑도는 물가를 우려했다.

<사진=블룸버그>

연준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25~26일 열린 회의에서 미약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토론에 집중했다.

다수 위원은 인플레이션이 현재 예상보다 오랫동안 목표치인 2%를 밑돌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의 위험이 하방으로 치우쳐 있다고 진단했다.

낮은 물가가 지속하면서 일부 위원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물가가 연준의 목표로 향한다는 근거를 확인할 때까지 미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다른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하면 결국 물가가 목표치를 넘어서 이를 되돌리는데 큰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의 둔화에 대한 우려에 주목해 물가를 면밀히 감시하기로 합의했다.

연준 위원들은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 자산의 축소 개시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판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자산 축소 발표가 준비됐다고 밝혔지만, 대다수 연준 위원들은 다음 회의까지 기다리는 것을 선호했다.

연준은 내달 19~20일 9월 FOMC 정례회의를 한다. 대다수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내달 보유 자산 축소 개시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시장의 이 같은 기대가 비합리적이지 않다고 밝혀 9월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 발표 가능성을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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