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츠요시와 불륜 논란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우에하라 타카코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일본 귀화 배우 아베 츠요시(35)와 불륜설에 휘말린 톱스타 우에하라 타카코(34)가 18일부터 활동정지에 들어간다.
16일 일본 연예지 데일리뉴스온라인에 따르면 우에하라 타카코는 현재 진행 중인 공연의 나고야 일정이 끝나는 18일부터 모든 활동을 접는다. 일각에서는 그의 일정 자체가 이 공연 말고는 사실상 하나도 없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우에하라 타카코의 활동정지는 아베 츠요시와 불륜, 이로 인한 전 남편 텐(TENN)의 자살, 3년 만에 폭로된 텐의 유서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주간지 죠세세븐은 지난주, 우에하라 타카코의 남편이 3년 전 자살할 당시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죠세세븐이 유족 동의를 얻어 공개한 유서에는 우에하라 타카코와 아베 츠요시의 불륜을 드러내는는 문구가 여러 차례 담겼다.
일각에서는 우에하라 타카코가 나이 등 여러 문제로 사실상 은퇴하리라는 예측이 나온다. 1990년대 4인조 걸그룹 스피드(SPEED)로 데뷔, 엄청난 인기를 누린 그는 2012년 텐과 결혼했으나 남편의 자살, 불륜 발각 등으로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일부 매체는 유서 자체가 3년간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유족은 우에하라 타카코의 불륜 증거를 확보하고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했다. 우에하라 타카코 역시 이에 응했지만 유족이 계속 액수를 높여 마찰이 이어졌다.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유족이 유서를 터뜨린 셈이다.
한편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베 츠요시에 대한 비난 수위도 연일 높아지고 있다. 중국 출신인 아베 츠요시는 영화 '꽃보다 남자'에서 마츠모토 준, 오구리 슌 등과 함께 F4를 연기,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는 "중국으로 돌아가라" "자살하지 말고 죄값을 치러라" 등 원색적 비난이 쏟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