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3포인트 오른 629.37 마감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수와 뉴욕 증시 훈풍에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4.51포인트, 0.63%오른 2334.2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 거래일보다 16.31포인트, 0.70%오른 2336.02에 장을 시작했다.
기관은 총 3544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에서 IT를 중심으로 4거래일만에 상승한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기관에서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매수했는데, 추가적인 하락폭이 크지 않다고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4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HTS> |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지속됐다. 이날 외국인은 총 251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개인도 1177억원 순매도 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추가적인 발언 등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매매 종합은 차익거래와 비차액거래를 종합해 총 835억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5%)와 증권(1.47%), 은행(1.21%), 통신업(1.01%)등은 상승했고, 섬의의복(-1.47%)과 비금속광물(-1.43%), 유통업(-1.08%)등은 하락했다.
김예은 연구원은 "화학(0.84%)의 경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은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 실적 기대감 등으로 롯데케미칼(3.04%)과 한화케미칼(5.34%)등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1만9000원, 0.85%오른 2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6.03%)와 삼성생명(2.54%), POSCO(2.52%)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3포인트, 0.16%오른 629.3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03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억, 5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를 보면 에프에프에이(8.07%)와 셀트리온헬스케어(4.07%) 등이 상승했고 CJ E&M(-1.16%)과 GS홈쇼핑(-1.24%)등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