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화문 아래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
[뉴스핌=이현경 기자] 창덕궁 달빛기행의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31일부터 11월5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2017 후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숲속 궁궐 창덕궁을 거닐며 전문 해설가의 안내와 함께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전반기(6월1일~8월27일) 달빛기행이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이를 반영해 하반기에는 후반기 계획(40회)보다 운영횟수를 3회 더 늘렸다. 10월 중 3일간(7일, 13일, 21일)은 2부제로 운영한다. 따라서 '2017 창덕궁 달빛기행'은 92일(95회)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지난해(49일/67회)보다 43일, 18회 더 진행하게 됐다.
인정전의 야경을 즐기는 관람객들 |
입장권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문화재 보호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내국인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 가능하다. 외국인은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외국인 해설은 영어, 중국어, 일어까지 진행한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는 전화예매를 병행한다. 2부제를 운영하는 10월(7일, 14일, 21일) 프로그램 중 1부는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을 위해 전화예매로 운영한다. 외국인은 인터파크 외국인 예매처를 이용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여유는 물론, 유익함까지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소중한 문화유산인 궁궐이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