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상호 기자] 통일이 되길 바라는 초등학생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한 초등학생의 통일 바람'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통일 한국에 보내는 엽서'를 쓴 초등학생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 초등학생은 "통일이 되어 북한도 여행하고 싶다"라며 통일을 원하는 이유를 적었다.
이어 "친구들이 북한 대통령이라고 안 놀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엽서를 쓴 작성자의 이름이 '김정은'으로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북한 노동당 위원장인 김정은과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의 사연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 이름 잘 지어줘야 한다" "자꾸 놀리면 미사일 쏴버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