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공백 NO”... ‘로사리오(사진) 연타석포’ 한화 이글스 3연승, 윤규진 6승. <사진= 뉴시스> |
“김태균 공백 NO”... ‘로사리오 연타석포’ 한화 이글스 3연승, 윤규진 6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8월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1로 승리해 3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윤규진은 6.2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제압, 시즌 6승을 수확했다. 2차례 불펜 외도후 복귀한 윤규진은 슬라이더 비중을 높혀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타선에서는 로사리오가 연타석 홈런을 작성, 2시즌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로사리오는 30개의 홈런 가운데 6개를 넥센을 상대로 기록했다.
경기전 한화에는 안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김태균이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한달간 경기에 나올수 없다는 소식이었다. 더구나 김태균은 최근 10경기에서 타격감이 올라와 타율 0.444로 상승중이었다.
그러나 김태균이 빠진 한화의 중심에는 로사리오가 있었다. 2회 선두타자 로사리오는 상대 선발 밴헤켄을 상대로 7구만에 볼을 골라 출루한데 이어 최진행의 땅볼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양성우의 큼직한 2루타로 로사리오를 홈으로 불러 들여 선취점을 낸데 이어 최재훈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에도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과 정겨운의 땅볼 등으로 2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는 로사리오가 홈런을 기록, 상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밴헤켄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사리오는 8회초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교체투수 신재영의 공을 공략,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으로 올 시즌 30호 홈런을 작성했다. 2년 연속 로사리오의 30홈런.
8회 한화는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진 대신 올라온 송창식이 초이스를 5구만에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서건창의 타구를 정근우의 호수비로 막았다.
송창식은 9회말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4구만에 볼넷을 내줬다. 채태인과 김민성의 뜬공 아웃 이후 넥섹은 이택근이 다시 볼넷으로 진루했다. 하지만 고종욱은 땅볼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