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서울에서 열린 픽사 30주년 기념 전시회가 아시아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
지난 4월15일부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4개월간 진행된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전에 총 38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픽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 전시는 지난해 일본과 대만에서도 개최됐다. 당시 일본 도쿄 전시전에는 33만 명, 대만 타이베이 전시에는 15만 명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전시는 여러 흥행 성과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6만 장에 이르는 입장권이 판매됐고, 전시 23일(6월7일)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월-E, 토이스토리 우디, 버즈와 같은 전시 관련 아트상품은 조기 품절됐다.
전시에는 수많은 아티스트가 협업하고 예술과 과학기술이 결합하는 창의적 활동 과정이 담겼다. 또한 픽사 스튜디오 밖에서는 볼 수 없던 애니메이션 창작의 은밀한 세계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기회를 선사,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픽사는 '토이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인사이드 아웃' 등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튜디오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사진 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