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사진), 15년 연속 100안타에 결승타까지... 삼성라이온즈 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
이승엽, 15년 연속 100안타에 결승타까지... 삼성라이온즈 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승엽이 팀을 연패서 구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8월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7-4로 승리, 2연패서 탈출했다.
이승엽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승엽은 양준혁, 박한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5년 연속 세 자리수 안타를 달성했다. 데뷔 첫 선발 무대를 치른 김동호는 3.2이닝동안 7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심창민은 2이닝 무실점(1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의 반격은 3회부터였다. 0-4로 뒤진 3회말 2사만루서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만회점을 냈다. 이어 이승엽의 2타점 적시타로 한점차로 추격했다. 4회말 삼성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이원석의 안타후 조동찬의 우중간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6회 KBO 리그 3번째 1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한 이승엽은 8회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선두타자 러프가 1루타를 치고 나가자, 2루타로 팽팽하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삼성은 조동찬의 몸 맞는 공, 대타 박한이의 고의4구로 엮은 만루 상황서 이지영의 몸 맞는 공과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벌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