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 3안타·양현종 시즌 16승’ KIA 타이거즈, 전날 패배 설욕.<사진= 뉴시스> |
‘김주찬 3안타·양현종 시즌 16승’ KIA 타이거즈, 전날 패배 설욕
[뉴스핌=김용석 기자] 양현종이 시즌 16승을 써냈다.
KIA 타이거즈는 8월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양현종은 시즌 16승으로 자신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팀동료 헥터를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의 성적은 6이닝 동안 3안타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트. 타석에서는 김주찬이 3안타 1타점, 김선빈은 2안타를 기록했다. 김주찬은 2달전 1할대에 그쳤던 타율이 3할6리까지 올라갔다.
이날 KIA는 2회 선두타자 나지완의 솔로 홈런(시즌 18호)으로 앞서 간뒤 3회 5득점, 5회 3득점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3회 들어 KIA는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김주찬의 내야안타, 버나디나의 1루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누상을 모두 채운 KIA는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냈다. 계속된 무사만루서 윤석민의 이날 첫안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이범호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탠뒤 김선빈의 2루타로 이범호를 불러 들였다.
이후 5회 KIA는 3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명기의 야수선택때 몸에 맞는 볼 이후 김선빈의 1루타로 3루에 진루한 김민식이 홈을 밟았다. 이어 김주찬의 적시타, 버나디나의 뜬공때 이명기가 점수를 추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