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야경 <사진=문화재청> |
[뉴스핌=이현경 기자] 8월 고궁 야간 특별관람이 확장됐다. 경복궁에 그치지 않고 창경궁까지 야간 특별관람을 확대 시행하고, 경복궁은 6일간 개방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피서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8월 중 6일간 창경궁을 특별히 개방하기로 했다. 창경궁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14일은 휴무다.
8월20일부터 9월2일까지 12일간 예정됐던 경복궁 야간관람은 오는 13일부터 9월2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단, 15일과 22일, 29일은 휴무다. 15일의 경우 주간 관람은 가능하며 오후 5시30분이 입장마감이다.
9월 중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17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개최한다. 단, 19일과 26일은 휴무다. 이로써 2017년 고궁 야간 특별관람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야간 특별관람 시간은 8월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9시까지), 9월에는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입장마감 오후 8시30분까지)다.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덕수궁을 이용할 수 있다. 오후 9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8시까지 입장해야 한다. 월요일은 휴무다.
창경궁 환경전 <사진=문화재청> |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기간에 맞춰 국립고궁박물관도 야간에 연장 운영한다. 단, 8월18일은 제외다. 사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을 원하는 관람객은 사전에 인터넷 예매를 하고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고궁 야간 특별관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예매는 오는 8월11일(경복궁과 창경궁), 9월8일(경복궁)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과 옥션 티켓에서 진행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로 제한한다. 전화예매는 만 65세 이상만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