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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교 지나는 의문의 형체들…항공사고 희생자?

기사입력 : 2017년08월08일 16:55

최종수정 : 2017년08월10일 09:14

푸껫국제공항 206번 이동식탑승교를 지나는 사람형체(빨간원). 비행기와 연결되지 않은 탑승교(파란원)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비행기 탑승교를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 공항을 이용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광경이지만 자세히 보니 웬걸, 탑승교와 연결됐어야할 비행기가 오간데 없다. 대체 이 많은 승객들은 어디서 나온 걸까.

유튜브에 게재된 동영상 하나가 지구촌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달 초 공개된 문제의 영상은 공항 탑승교를 이동하는 수 십 명의 승객을 담고 있다. 저마다 짐을 들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 하지만 이들이 나왔을 비행기는 영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미스터리한 영상이 촬영된 곳은 태국의 푸껫국제공항.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매일 북적이는 곳이다. 한국인에게도 낯설지 않은 푸껫국제공항에서 충격적인 영상이 담겼다는 사실이 어째 더 소름끼친다. 

영상이 공개되자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동영상 속 승객들은 사람이 아닌 귀신으로, 사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죽은 줄도 모르고 매일 공항으로 드나든다는 설이다.

푸껫국제공항을 드나든 비행기들의 사고이력을 조사한 결과, 2007년 9월16일 참사가 확인됐다. 태국 저가항공사 원투고항공(오리엔트타이항공 산하) OG269편이 악천후에 착륙을 시도하다 지면과 충돌, 두 동강났다. 탑승자(승객 123명, 승무원 7명) 130명 중 8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병원에 후송된 1명이 추가로 세상을 떠났다. 희생자 중에는 독일인, 영국인 등 외국인이 많았다. 사고 원인은 조종사 실수로 밝혀졌다. 

물론, 이 사고와 문제의 영상을 연관 짓기는 당연히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일부 유튜브 사용자들은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승객들이 공항 카메라에 잡힌 것 아니냐고 입을 모았다.

반면 이 영상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가짜라는 설도 적지 않다. 탑승교와 연결된 항공기를 교묘하게 편집하는 한편, 영상을 일부러 빨리 돌려 귀신들처럼 보이려 했다는 주장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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