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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첫 인수는 '킹스맨' 밀러월드

기사입력 : 2017년08월08일 03:06

최종수정 : 2017년08월08일 03: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Netflix)가 '킹스맨'과 '킥애스', '올드맨 로건' 등 유명 만화의 소유권을 가진 밀러월드(Millarworld)를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넷플릭스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지만 인수가는 공개하지 않았다.

밀러월드는 15년 전 마크 밀러가 창업한 회사로 20년의 역사를 가진 넷플릭스의 첫 인수 대상으로 기록된다.

이번 인수는 넷플릭스가 지식 재산권을 비롯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다작을 하고 능력있는 창작자들과 집적 일하고 지식재산권과 주목되는 캐릭터들을 담은 스토리를 얻기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밀러월드가 보유한 '원티드'와 '킥애스', '킹스맨'은 이미 영화로 만들어져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티켓 판매량을 기록했다.

밀러월드를 함께 운영하는 마크 밀러와 그의 아내 루시 밀러는 "넷플릭스가 하는 일을 사랑하며 회사의 계획에 흥분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분기 기대를 웃도는 가입자를 유치했다. 2분기 말 넷플릭스의 가입자는 1억400만 명으로 520만 명 늘었다.

올해 45% 상승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0.88% 오른 181.85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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