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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보리 결의 전면 배격" 성명…정부 "한·미 동맹 의지 오판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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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위인 '정부 성명' 통해 발표…"핵무력 강화 물러서지 않을 것"

[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강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확인하며, 북한에 대해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7일 정부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반공화국 제재 결의"라며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단죄 규탄하며, 전면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나온 북한의 성명은 발표 형식 중 최고 수위인 '정부 성명' 형식을 취했다.

성명에서 북한은 "우리 국가와 인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미국의 범죄의 대가를 천백 배로 결산할 것"이라며 "미국이 우리를 압살해보려는 무모한 시도를 걷어치우지 않고, 경거망동한다면 그 어떤 최후수단도 서슴지 않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말살하는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끝끝내 조작해낸 이상 이미 밝힌 대로 단호한 정의의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추가 도발 의지를 드러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6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해 숙소인 뉴월드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은 또한, 새로운 제재 앞에서 자신들이 흔들리고, 태도를 바꾸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성명에서 "우리가 최강의 핵무력을 보유한 것은 반세기 이상에 걸쳐 극단적인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 공갈을 일삼아 온 미국의 강권과 전횡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고 항변했다.

이어 "누가 뭐라고 하든 자위적 핵 억제력을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은 한·미 동맹의 의지를 시험하거나 오판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만장일치로 이번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자신의 행동을 우선 돌아봐야 할 것"이라며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깨닫고, 북한은 지금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해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오늘 한·미 정상통화에서 밝혔듯 북핵문제를 평화적,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어떠한 난관 속에서도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5일 북한의 7.4 및 7.28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헌장 7장 41조(비군사적 제재)에 따라 기존 안보리 대북제재 조치를 보다 확대·강화한 결의 2371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에는 기존 결의상 예외가 인정됐던 북한의 석탄·철·철광석 수출 전면 금지, 납·납광석·해산물 수출 금지, 북한 해외노동자 고용 제한 조치 등이 담겼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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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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