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바둑여신 헤이자자 <사진=헤이자자 인스타그램> |
[뉴스핌=김세혁 기자] "바둑선수로는 1000년에 한 명 나올 미모."
실력은 물론 연예인 부럽지 않은 외모까지 갖춘 바둑 여신이 주목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만 바둑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헤이자자. 1994년생으로 올해 23세인 그는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고교생 신분으로 출전한 바 있다.
호주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헤이자자는 동양적 얼굴에 이국적 이미지가 겹치는 오묘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단순히 얼굴이 예쁜 게 아니라 비율도 훌륭해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여러모로 아이돌을 떠올리게 하는 그는 대만은 물론 중국, 일본,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한 그는 팬들로부터 "바둑계에 1000년에 한 명 나올 미모"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사진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도 잊지 않는다. 특히 일본 바둑 애니메이션 '히카루의 바둑' 스틸도 게재해 눈길을 끈다.
헤이자자는 외모뿐 아니라 실력도 남다르다. 현재 7단인 그는 대만 국내외에서 개최된 굵직한 경기에 출전, 경력을 쌓았다. 특히 오는 11~13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2017'에 대만 국가대표로 당당히 출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