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 진행된 '서울-대구 도시재생 관광콘텐츠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 현장에서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사장대행과 대구관광뷰로 오용수 대표이사 <사진=서울관광마케팅 제공> |
[뉴스핌=최원진 기자] 서울과 대구 관광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관광마케팅(사장대행 서병곤)과 대구관광뷰로(대표이사 오용수)는 도시재생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7일 명동관광정보센터에서 '서울-대구 도시재생 관광콘텐츠 공동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된 내용은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도시재생의 대표사례 '서울로7017'을 관광상품화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로7017'은 철거위기의 서울역 차량 고가도로를 사람중심의 보행길로 만든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2017년 5월 개장이후 30일만에 이미 2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서울 대표 도시재생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의 '서울로7017'과 대구의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등 양 기관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관광상품화 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새로운 도시재생 관광콘텐츠 및 관광상품화, 그리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관광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서울관광마케팅 서병곤 사장대행은 "이번 협약은 '서울로7017'이라는 도시재생 관광콘텐츠로 외래관광객 시장을 다양화하고 확대하기 위하여 체결되었다"며 "대구와의 도시재생 관광콘텐츠 발굴 및 공동 관광마케팅은 쇼핑관광 중심으로 편중된 중화권 및 동남아 관광시장을 구미주권으로까지 다양화하고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존 방문객에게는 서울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알리며 재방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앞서 서울관광마케팅이 지난 7월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