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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급 인사 초읽기…통상차관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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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리' 통상차관보·무역투자실장 인사 주목
전임 장관 흔들기 바로잡기 관심…TK 약세 전망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산업부 장·차관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후속 1급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부는 1급이 모두 9명으로 정부부처 중 가장 많은 곳으로 고위공무원 인사의 풍향계 역할을 한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는 TK(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이 대거 중용되면서 불만이 적지 않았고 다른 부처들의 상황도 비슷했다.

전임 주형환 장관 시절에도 산업부 1급들은 때 아닌 수난을 겪었다. 타부처 출신 장관의 이른바 '흔들기' 인사가 잦아지면서 업무의 혼선이 적지 않았다. 실무진에서는 '고위직의 잦은 교체로 업무보고만 하다 세월이 다 간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이제 새 정부 들어 고위직 인사가 능력대로 정상화되기를 산업부 안팎에서는 고대하고 있다. 신임 백운규 장관도 조직을 장악하기 위한 '흔들기' 인사는 지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백 장관은 지난달 취임식에서 "전문성을 갖고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책임국장제 등 과감한 권한 위임을 통해 스스로가 책임감 있게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통상차관보 김학도 실장 유력…통상교섭본부 재정비 예고

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사진=산업부>

산업부 1급은 당초 보직 정원보다 2명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지만 국무조정실 파견갔던 성윤모 전 경제조정실장이 특허청장으로 영전하면서 한결 숨통이 트였다.

1급 인사 중 가장 큰 관심사는 신설된 통상교섭본부의 2인자 통상차관보 자리다. 김학도(31회) 에너지자원실장과 이상진(32회) 통상교섭실장이 경쟁하는 모습이나 김 실장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 실장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통상교섭실장을 맡으며 우태희 전 2차관과 함께 통상분야 주요 현안을 진두지휘해 왔다. 한중 FTA 타결 이후 후속대책과 한·중미 FTA 타결, RCEP 협상 등 굵직한 현안을 무리없이 추진해 왔다는 평가다.

통상교섭실장을 거쳐 차관보, 2차관에 오른 우태희 전 차관에 이어 통상분야 구심축 역할을 해왔으나 올 초 주형환 전 장관이 장기간 공석 상태였던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인사를 내면서 통상분야의 혼선이 적지 않았다.

통상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취임식에서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 그는 "인사는 적재적소의 원칙이 적용돼야 조직이 활기를 띄게 된다"며 "처신을 잘해서 보다는 실력과 능력 위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와대서 컴백한 박원주·최태현 실장 어디로?

청와대에서 컴백한 1급 두 명이 어느 보직을 맡을 지도 관심사다. 우선 최태현(31회) 전 민원비서관은 김학도 에너지실장이 차관보 자리로 옮길 경우 자연스럽게 에너지자원실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주 전 산업통상자원비서관(왼쪽)과 최태현 전 민원비서관 <사진=산업부>

최 전 비서관은 석유산업과장과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원전산업정책관(국장) 등 에너지실 산하 요직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으로 새 정부의 탈원전 미션을 주도할 적임자라로 평가된다.

관건은 박원주(31회) 전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이다. 청와대 파견 이전 산업부에서 산업경제정책관(국장)과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1차관 유력 후보였으나 전임 장관시절 인사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원치 않았던 정권 말 청와대행을 택했다.

경력이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1급 선임 보직인 산업정책실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인사 변동이 최소화될 경우 '용퇴'가 예상되는 도경환(29회) 산업기반실장 자리나 공석인 무역투자실장 자리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여러가지 변수에도 불구하도 지난 정부 절반에 가까웠던 TK(대구경북) 출신 비중이 대폭 줄어들고 지역별 고른 등용이 예상된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 정부에서는 인구나 공무원 수 대비 TK 출신의 고위직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면서 "지역을 불문하고 능력 중심의 인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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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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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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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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