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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여행지 8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5:28

최종수정 : 2017년08월24일 13:26

 

[뉴스핌=최원진 기자] 세상은 넓고 여행지는 많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는 절대 가서는 안될 위험한 곳도 있다. 

1. 데스밸리(Death Valley), 미국
만약 지구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라고 한다면, 이곳은 주방 가스렌지(?)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데스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동부에 위치한 사막지대다. 지구에서 가장 높은 온도 56.7℃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곳이다. 얼마나 뜨겁냐고? 물없이 14시간 이상 생존하기 힘들다.

2. 마운트 워싱턴(Mount Washington), 미국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이곳은 추운 날씨와 매서운 바람으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현재까지 관측된 최고 풍속은 327km/h. 여기에 -40℃ 추위, 어마어마한 폭설, 에베레스트와 맞먹는 높이를 자랑한다. 그 유명한 베어그릴스도 쉽게 도전하기 힘들어 할 곳이다.

3. 시나붕(Sinabung),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성층화산 시나붕.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볼케이노다. 2010, 2013, 2014, 2015 거의 매년 있는 화산 활동으로 마을은 폐허가 된지 오래. 지난해 2월 27일 터진 화산에서는 무려 2,500m 높이의 화산가스, 재가 솓구쳐 오르며 그 위엄을 과시했다. 화산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무서운 곳이므로 절대 가지 않도록 한다.

4. 일하 퀴마다 그란데(llha da Queimada Grande), 브라질
브라질 상파울루 주에 위치한 섬, 일하 퀴마다 그란데. 너무나도 독성이 강한 뱀이 많아 사람이 하나도 살지 않는 무인도다. 그중 보스롭스(Bothrops)종 살모사 뱀이 가장 많이 득실대는데 물리면 맹독이 혈관을 타고 가면서 피부가 서서히 괴사한다. 재빨리 응급처치를 한다면 괴사한 신체부위만 절단하면 되겠지만 무인도에서 빠른 구조를 바라는 건 거의 기적이 아닐까. 그냥 가지 않는 게 상책이다.

5. 마디디 국립 공원(Madidi National Park), 볼리비아
마디디 국립 공원은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아마존 강 유역의 정글로, 야생 그대로의 생태계가 보존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그래서 위험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재규어, 늑대 들의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기생충이 득실거린다.

6. 밸리 오브 데스(Valley of Death), 러시아
미국에 데스밸리가 있다면 러시아에는 밸리 오브 데스가 있다. 이곳은 좀 다른 의미의 죽음(?)이 존재한다. 간헐온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가스가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들의 생명을 서서히 앗아간다. 사람도 예외는 없다.

7. 비키니 환초(Bikini Atoll), 마셜 제도
서태평양 미크로네시아의 마셜 제도 북부에 있는 환초, 비키니 아톨.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 겉으로 보기엔 파라다이스일지 모르지만 절대 가면 안된다. 이곳은 과거 여러 핵실험을 통해 오염된 곳.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을 뿐더러 가면 높은 방사능에 피폭될 가능성이 높다.

8. 촌부리(Chonburi), 태국
태국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는 코끼리다. 촌부리 지역에서는 코끼리 만큼 인기있는 관광 상품이 있는데 바로 악어떼에 밥을 주는 것. 관광객들은 강 중앙에 설치된 안전한(?) 공간에서 악어떼들에 밥을 줄 수 있다. 생고기를 던지거나 막대기에 매달아 준다. 혹여 흥분한 악어가 뛰어올라 관광객들을 덮치기라도 한다면? 끔찍하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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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12단 '승부수'..."파운드리 2분기 반등"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뺏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HBM3E 12단 제품을 하이닉스 보다 먼저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격적인 HBM 시장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HBM3E 제품에 있어 12단이 아닌 8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많은 상황이라 HBM3E 12단 제품의 앞선 양산 전략이 맞아 떨어질 진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HBM3E 8단 2분기말부터 매출 발생"...아직 시장 의구심 남아 30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업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 샘플을 공급하고 있고, 2분기 중 양산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HBM3E 8단 제품은 이미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삼성전자 HBM3E 12H D램. [사진=삼성전자] 현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함께 AI반도체로 불리는 HBM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기 시작했고, 이 시장에 적기에 대응한 SK하이닉스는 HBM 시장 주도권을 가져갔다. 반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 보다 시장 대응에 한발 늦긴 했지만, HBM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며 빠르게 SK하이닉스 뒤를 추격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콜을 통해 엿볼 수 있는 HBM 시장에 대한 삼성전자 전략은 SK하이닉스가 HBM3E 8단 공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더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HBM3E 12단을 SK하이닉스보다 먼저 양산해 HBM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HBM3E 12단 제품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올해 고객이 원하는 HBM3E 제품은 주로 8단"이라며 "HBM3E 12단 제품은 고객 요청 일정에 맞춰서 올해 3분기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 인증을 거친 다음 내년 수요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HBM3E 12단을 2분기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이 공급으로 이어질 진 아직 미지수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에서 구호적으로 HBM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말했는데, 아직까진 고객 승인이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의구심은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HBM 공급규모는 비트 기준 전년 대비 3배 이상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고, 해당 물량은 고객사와 공급 합의를 완료했다"면서 "내년에도 올해 대비 최소 2배 이상 공급할 계획이고, HBM3E 비중은 연말 기준 판매수량의 3분의 2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운드리 1분기 저점, 2분기 반등 매출성장"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의미 있는 점은 역대 1분기와 비교해 올해 1분기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4나노미터 공정에 있어 수율은 안정화시켰다. 이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 되는 한편 라인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SNS] 삼성전자 관계자는 "선단공정 2, 3나노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고, 특히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따라 티어 1고객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을 크게 확대했다"면서 "이로 인해 역대 동기 최대 수주실적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는 점진적 시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라인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매출은 1분기 저점을 찍고, 2분기부터 반등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테일러에 있는 파운드리 공장 역시 단계적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부는 시장 고객 수주 상황에 맞춰 미국 테일러 공장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첫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5개 분기 만에 반도체 사업부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반도체 사업을 하고 있는 DS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23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68% 늘었다. 전체 실적 기준으론 매출액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13%늘고 영업이익은 932% 급증했다.   abc123@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4-04-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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