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6타차1위’ 김인경(사진) “그린속도 빨라 도움됐다”, 박인비 4위·이미향 공동7위(브리티시 여자오픈). <사진= LPGA> |
[LPGA] ‘6타차1위’ 김인경 “그린속도 빨라 도움됐다”, 박인비 4위·이미향 공동7위(브리티시 여자오픈)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인경이 메이저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인경(29)은 8월6일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엮어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모리야 주타누깐(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과는 6타차.
김인경은 3라운드후 공식인터뷰서 “그린 속도가 빨라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린 속도가 계속 이 정도만 됐으면 좋겠다. 내겐 이러면 퍼팅이 더 쉬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경은 “많은 좋은 일(대회 최저타 54)들이 내게 도움이 됐다. 일이 안풀릴 때는 어쩔수 없지만 내가 할수 있는 것만 집중하려 한다. 실수를 할때 자신을 책망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인경은 LPGA에서 통산 6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2012년 ANA인스퍼레이션과 2013년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메이저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에는 2승을 올렸다.
현재 김인경은 2라운드 1번홀서 보기 이후 35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날에도 버디 행진은 이어졌다. 그는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후 5번홀부터 7번홀까지는 3홀 연속 버디를 낚았다. 후반 들어서도 김인경은 11번,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로써 김인경은 지난해 에리야 주타누깐(태국)이 세운 대회 54홀 최다 언더파(16언더파) 기록을 경신했다. 54홀동안 김인경은 이글 1개와 버디 17개, 보기는 단 2개만 범했다.
박인비는 공동 4위, 이미향은 이날 5타를 줄여 8언더파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에리야 주타누깐은 3라운드에 진출에 실패했다.
김인경의 3라운드 스코어보드. |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리더보드. |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