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10회 동점포·강민호(사진)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2연승. <사진= 뉴시스> |
‘손아섭 10회 동점포·강민호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2연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강민호가 결승타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8월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강민호의 결승타로 극적인 5-4 승리를 만끽했다.
양팀은 연장전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10회 넥센 김민성이 경기를 결정 짓는 듯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순간 사직구장에는 정적이 흘렀다.
그러나 롯데의 추격은 멈추지 않았다. 손아섭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 4-4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이후 이대호의 홈런성 타구가 담장을 맞춰 구장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러나 강민호는 우중간을 가르는 1루타로 2루주자 이대호를 불러들여 극적인 승리를 안겼다.
정규이닝에서 롯데는 0-1로 뒤진 1회말 2사만루서 번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만회점을 냈다. 하지만 롯데는 2회말 선두타자 김동한의 2루타, 신본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득점기회서 전준우의 땅볼로 2-1을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과 최준석의 연속안타로 1사 1,3루서 이대호는 땅볼에 그쳤다.
이어 롯데는 5회말 최준석의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48일만의 홈런이었다. 최준석은 시즌 10호 홈런으로 지난 2014년 롯데 이적 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갔다.
이후 넥센은 8회 마이클 초이스가 이정민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작성,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