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신규 등록 1만7628대
[뉴스핌=전선형 기자] 수입차 신규 판매가 감소했다. 자동차 내수 시장 축소 및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일 올해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5.8% 감소한 17,628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체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5730대 보다 12.1% 증가했다.
벤츠, 더 뉴 E 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사진=벤츠 코리아> |
7월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다. 벤츠는 BMW를 2개월 연속 제치고 1위자리에 올랐다.
벤츠의 등록대수는 5471대며 이어 BMW가 3188대, 렉서스(Lexus)는 1091대, 토요타(Toyota) 1047대, 포드(Ford/Lincoln) 1033대, 혼다(Honda) 1001대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렉서스 ES300h였으며 660대가 판매됐다. 이어 벤츠의 E220d 4매틱이 614대로 뒤를 이었고, 포드 익스플로러(Explorer) 2.3이 603대로 3위를 기록했다.
수입차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91대로 전체 수입차의 56.7%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은 6312대, 3000cc~4000cc 미만은 926대, 4000cc 이상은 386대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7888대(44.7%), 디젤은 7744대(43.9%)가 등록됐고, 하이브리드가 1983대(11.2%), 전기 13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1276대로 64.0%를, 법인구매는 6352대로 36.0%를 차지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