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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디젤 E클래스 등 10여만대 리콜"

기사입력 : 2017년07월21일 15:46

최종수정 : 2017년07월21일 15:47

[뉴스핌=한기진 기자]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받는 벤츠 디젤차량이 리콜조치된다.

다임러벤츠코리아는 한국에서 판매한 차량에 대해서도 유럽과 동일하게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제가 된 차량은 'OM 642', 'OM 651' 등 2종의 엔진이 탑재된 벤츠 주력 차종으로 E클래스 등에 탑재됐다. 환경부는 국내에 해당 엔진을 탑재한 벤츠 차량이 47종, 총 11만349대가 반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더 뉴 E-클래스에 장착된 OM654와 같은 신형 엔진은 서비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배출가스 관련 리콜되는 벤츠 E클래스<사진=벤츠 코리아>

다임러벤츠는 유럽에서 약 300만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규제 기관의 명령에 따라 결함을 수리하기 위한 리콜이 아니며, 고객 만족과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자발적 서비스 조치"라며 "한국에서도 유럽에서 발표된 내용에 준해 동일한 차종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 조치를 제공할 계획이며, 고객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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