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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연재 웹툰 TOP 5는? 마음의 소리·히어로메이커·호랭총각·마술사·노블레스

기사입력 : 2017년08월04일 16:51

최종수정 : 2017년08월04일 16:51

[뉴스핌=황수정 기자] 인터넷을 통해 보는 만화 '웹툰'(Webtoon). KT경제경영연구소가 2020년 이전 국내 웹툰 시장 규모가 1조 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을 전망할 정도로, 웹툰 전성시대를 맞았다. 단순히 웹툰에서 끝나지 않고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활용되며 더욱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웹툰의 전성기와 스타 웹툰 작가를 발굴해낸 여러 포털 사이트 중 네이버에서 네티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장기 연재웹툰 TOP 5를 알아본다.

1. 마음의 소리(조석) 2006년 9월 8일 연재 시작

매주 화요일 연재되는 '마음의 소리'는 평점 9.9는 기본, 인기 웹툰 1위를 매번 기록하는 인기 웹툰이다. 지난 2016년 3월 1000회 돌파 당시 네이버가 사옥 불빛을 통해 축하하기도 했다.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 없이 매번 다른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코믹물로, 주인공이자 작가인 조석과 친형 조준, 여자친구에서 아내가 된 애봉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특히 '마음의 소리'는 젊은 세대의 개그 코드를 보여주며 놓은 인기로 2016년 모바일 게임, KBS 2TV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2. 히어로메이커(빤스) 2006년 11월 27일 연재 시작

웹툰 '히어로메이커' 역시 평점 9.9 이상의 인기 웹툰으로 매주 월요일 연재된다. 영웅이 되고 싶어하는 공주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왕과 백성들이 공주를 속이고 영웅을 만들어주려는 연극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시즌1의 경우 단순한 그림체와 곳곳에 깔린 개그코드로 편안하게 즐기기 좋았다면, 시즌2의 경우 철저한 설정과 방대한 역사관으로 더욱 깊이있는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다. '히어로메이커' 역시 지난해 RPG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 됐다.

3. 호랭총각(강호진) 2007년 5월 2일 연재 시작

매주 일요일 연재되는 퓨전 코미디 장르 웹툰. 사람들에 의해 양육되어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새끼 호랑이 '호랭총각'과 그 호랭총각을 데리고 다니는 거대로봇인 우정가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패러디, 풍자 등을 담아 인기가 높다. '금도끼 은도끼' '별주부전' '선녀와 나뭇꾼' 등 다양한 설화와 동화를 각색, 결합해 신선하다는 평가도 많다.

4. 마술사(김세래) 2007년 10월 31일 연재 시작

만화가 김세래의 데뷔작인 '마술사'는 '통일 대륙 칸테라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짧은 설명과 달리 방대한 세계관과 에피소드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깔끔한 그림체와 엄청난 분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 때문에 정주행하기 가장 힘든 웹툰 중 하나로 통하기도 한다.

5. 노블레스 (손제호, 이광수) 2007년 12월30일 연재 시작

SF판타지 장르인 '노블레스'는 '마음의 소리'와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중세 뱀파이어 전설에서 차용한 귀족이라 불리는 초자연적 존재를 소재로, 820년 동안 긴 수면기에서 깨어난 주인공 노블레스 라이와 그의 집사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중심축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노블레스'는 소설과 애니메이션으로 활용된 바 있으며,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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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논두렁 잔디'... 선수·팬 원성 봇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축구의 성지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논두렁 잔디'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예선 3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한국은 열악한 잔디 상태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기술 좋은 선수들이 볼 컨트롤이나 드리블에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상암의 저주'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관리 책임자인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시가 축구 경기와 콘서트 대관으로 82억원을 벌고 잔디 관리에는 2억5327만원(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 자료)을 썼다는 원성을 샀다. 지난해 9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월컵 아시아예선 3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열악한 잔디 사정으로 손흥민이 어렵게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FA] 지난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잔디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서울의 공격수 린가드는 푹 팬 잔디에 발목이 걸려 넘어져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는 등 선수들은 경기 내내 애를 먹었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시급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수협은 4일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에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전한다"며 "잔디 품질이 과도하게 손상된 상태에서 경기를 진행하면 선수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 린가드가 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잔디 문제는 1라운드 때부터 나왔다. 상암월드컵경기장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리그가 일찍 시작돼 잔디가 얼어있는 곳이 있어 선수들이 다칠 상황이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선수협과 선수들도 한겨울에는 매서운 한파와 여름에는 무더위와 장마 때문에 잔디 관리가 쉽지 않은 점은 공감한다"며 "그래도 많은 투자를 통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축구팬들의 원성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시민의소리'에는 3∼4일에만 잔디 상태를 지적하는 시민들의 글이 170여건 올라왔다. 팬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돼있다.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선수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게시판 답변에서 "동절기 잔디 그라운드가 동결된 상태에서는 잔디 교체 공사가 곤란해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3월 중 잔디 교체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잔디 교체 및 집중 관리를 통해 잔디 품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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