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조어 능력평가로 올라온 테스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뉴스핌=이지은 기자] 2017년 신조어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2017년 신조어 능력 평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2017년에 유행한 신조어 16개가 담겨 있어 시선을 끈다.
첫 번째로 적혀있는 신조어는 ‘커엽’이다. 이어 ‘영고’ ‘팬아저’ ‘갓띵작’ ‘취존’ ‘와우내’ ‘마상’ ‘아아’ 등이 있어 궁금증을 더한다.
‘커엽’은 ‘귀엽’을 나타내는 신조어로, 커의 모양이 귀와 비슷해 다수의 네티즌들이 ‘커엽’을 사용하고 있다. 영고는 ‘영원히 고통받는다’ 의 줄임말이다. ‘팬아저’는 ‘팬이 아니어도 저장’을 줄인 신조어이다.
‘갓띵작’은 ‘갓(GOD)이 만든 명작’으로, ‘커엽’과 같은 이유로 이 ‘명’이 ‘띵’으로 사용된 신조어다. ‘취존’ 은 취향 존중을 의미한다.
‘와우내’는 god 박준형이 개인 SNS에서 사용한 말투에서 시작됐다. 박준형은 ‘~하네’를 ‘~하내’로 사용한 바 있으며, ‘WOW 하네~’를 ‘WOW내’라고 사용해 이후부터 ‘와우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마상’은 마음의 상처, ‘아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줄여 부르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최애’는 가장(최) 아끼는(애) 사람 혹은 물건을 지칭한다.
이외에도 ‘사바사’ ‘비담’ ‘인구론’ 등이 있다. ‘사바사’는 ‘사람 바이 사람’으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를 응용한 신조어로 볼 수 있다. ‘비담’은 ‘비주얼 담당’, ‘인구론’은 ‘인문계의 90%는 논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