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디나 KBO리그 24번째 사이클링히트·양현종 15승' KIA 타이거즈, 연패 탈출. <사진= 뉴시스> |
'버나디나 KBO리그 24번째 사이클링히트·양현종 15승' KIA 타이거즈, 연패 탈출
[뉴스핌=김용석 기자] 버나디나가 역대 24번째 사이클링히트를 작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8월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서 9-3으로 승리, 시즌 64승을 일궜다.
이날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는 KBO리그 통산 24번째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을 세웠다. 버나디나는 1회 3루타에 이어 3회말 2번째 타석에서 2루타, 5회 1루타, 6회 몸에 맞는 볼에 이어 8회말 우중월 솔로홈런을 작성,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선발 양현종은 팀 선발 헥터와 함께 21년만에 동반 15승을 써냈다. 양현종은 6이닝동안 7피안타 2볼넷 3실점 탈삼진은 6개로 시즌 15승을 수확했다.
1회 버나디나의 3루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낸 KIA는 4회 최원준의 스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발목 통증을 호소한 김선빈 대신 8번타자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최원준은 4회말 1사 1, 2루서 kt 선발 류희운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작성했다. 시즌 3호.
6회말 이범호의 시즌 18호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더 벌린 KIA는 2사만루서 1점을 추가했다. 이명기의 볼넷, 김주형의 1루타, 버나디나의 몸에 맞는 볼로 누상을 모두 채운 KIA는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냈다.
7-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세현은 첫 타자 심우준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나 이대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다시 정현에게 안타를 내준후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 이닝을 마감했다. 넥센에서 이적한 후 첫 등판 경기서 1이닝 무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직구 최고 구속은 149km를 찍었다. KIA는 7회말 2사 1,3루서 이명기의 이날 첫안타로 1점을 더 보탰다.
버나디나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 조무근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 솔로 홈런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김세현이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8회 1사 만루위기에 몰렸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는 임기준이 점수를 지켜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