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그랜드슬램·정상호(사진 가운데) 쐐기포’ LG 트윈스 5연승... 차우찬 시즌8승. <사진= 뉴시스> |
‘박용택 그랜드슬램·정상호 쐐기포’ LG 트윈스 5연승... 차우찬 시즌8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LG가 5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8월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와의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 5연승을 내달렸다.
LG는 박용택(만루), 제임스 로니(솔로), 정상호(투런) 등 대포 3방으로 7점을 뽑아내고 롯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LG는 박용택의 만루포에 이어 제임스 로니의 2호홈런, 정상호의 쐐기포 등이 쏟아졌다. 차우찬은 7.2이닝동안 5실점(4자책) 했으나 살아난 타선으로 시즌 8승을 올렸다.
LG는 1회말 박용택과 백창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서 로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팽팽한 균형은 이어졌고 4회들어 롯데가 손아섭의 홈런으로 1-1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차우찬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홈런,
4회들어 박용택의 한방으로 LG는 롯데는 큰 점수 차로 제쳤다. 만루 홈런이었다. 박용택은 4회말 손주인과 정상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안익훈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김원중을 상대로 그랜드 슬램을 터트렸다. 박용택의 시즌 8번째 홈런이자, 개인 7호, KBO리그 시즌 33호홈런. 이 한방으로 박용택은 3197루타를 기록, 장성호를 제치고 역대 최다루타 4위로 올라섰다.
6회말 정상호의 좌중간 2루타로 2루주자 황목치승을 불러들여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2사3루 상황서 박용택은 이번에는 땅볼에 그쳤다.
롯데는 7회초 이대호의 투런포로 격차를 좁혔다. 선두타자 최준석이 출루한데 이어 이대호가 차우찬의 공을 공략, 시즌 20호 홈런을 작성했다. 이대호의 4년연속 20홈런. 하지만 LG도 한방으로 응수했다. 공수교대후 외국인 타자 로니가 교체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으로 KBO 2호 홈런을 기록했다.
8회초 롯데는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후 황목치승의 실책으로 엮은 1사1,3루서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2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8회말 LG 정상호는 홈런으로 롯데와의 점수 차를 벌렸다. 손주인의 안타와 실책으로 엮은 1사 3루 상황서 정상호는 배장호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
롯데는 9회말 2사상황서 신본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점수차를 3점으로 줄였다. 이어진 1,3루 상황서 손아섭은 다시 바뀐투수 최성훈을 상대로 땅볼로 물러 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