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극단 산울림이 3년만에 신작 '이방인'을 선보인다.
극단 산울림이 오는 5일부터 소극장 산울림에서 3년 만에 새로운 신작 '연극 '이방인'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이방인'은 프랑스 대표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소설이 담고 있는 강렬한 이미지와 개성 가득한 인물, 극적인 사건들을 무대 위에 남아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번역, 각색을 함께 맡은 임수현 연출은 원작이 지닌 색을 최대한 존중하여 뫼르소의 독백들을 충실히 살릴 예정이며, 한편으로는 작품이 지닌 내면의 연극성을 찾아내고자 했다.
인간들의 탐욕스럽고 건조한 모습과 규격화된 사회에 대한 무관심, 부조리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나'의 삶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극 '이방인'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공연된다. 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소극장 산울림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전석 4만 원.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단 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