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양진영 기자] 사무엘이 워너원 탈락 후 심경을 밝히며 박지훈, 강다니엘, 라이관린과 친분을 과시했다.
사무엘은 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미니 앨범 'Sixteen(식스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동명의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프듀2'에서 워너원 유력 멤버로 꼽혔던 사무엘은 충격적 최종 탈락에 "파이널 무대 때 안타깝게 11명에 못들어갔을 때 조금 기대는 했지만 기분은 그냥 아쉽긴 했다. 다 끝나고 작가님들이랑 PD님들이랑 인사하고 돌아왔는데 샤워하면서 울음이 좀 나왔다"고 솔직한 당시 심정을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제가 좋아하는 직업이라서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너무 아쉽다 왜 떨어졌냐고 말을 해서 저는 부족한 점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했다. 친구들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라고 얘길 해줬다. 팬들의 메시지, 쪽지들이 많이 힘이 됐다"고 다시 데뷔를 향해 뛴 계기를 얘기했다.
워너원 중 가장 친한 멤버를 묻자 사무엘은 "다 친한데"라면서도 "박지훈 형이랑 옹성우 형, 다니엘 형과 가장 친하다"고 말했다. 그리곤 "형들이 바빠서 연락을 잘 못했다. 라이관린 형이 저한테 메시지를 보내줬다. 우연히 형들과 활동하게 됐고, 오랜만에 보는 거라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사무엘의 타이틀곡 '식스틴'은 현재 사무엘의 나이인 '열여섯'에서 힌트를 얻은 곡으로 트로피컬 사운드를 접목시킨 팝 댄스곡이다. 사무엘의 때 묻지 않은 매력과 풋풋한 순수함을 노래한 곡이다. 후렴구의 'Sweet 16 16 16' 가사로 드러나듯 나이대`에 가장 잘맞는 옷을 입은 사무엘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사무엘은 타이틀곡 '식스틴'을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 '식스틴'을 2일 오후 4시 전격 발매하고 '프듀2' 이후 첫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