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애플의 낙관적인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 전망은 차기 아이폰 모델이 9월 내로 출시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정보기술(IT) 조사업체 잭다우리서치가 분석했다.
1일(현지시각) 투자전문매체 더스트리트(TheStreet)는 잭다우리서치의 잰 도슨 수석 분석가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은 3분기(7월 1일 종료) 실적을 내놓으면서 현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490억~520억달러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앞서 애플이 491억달러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통상 애플은 차기 아이폰 모델은 9월 중순에 내놓는다. 그러나 이번 차기 아이폰(아이폰8)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등 부품 공급 부족으로 출시가 오는 11월 또는 12월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도슨 분석가는 "높은 실적 전망치는 9월말까지 차기 아이폰이 출시될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매출액 전망치는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애플의 기대를 보여준다면서 이는 새로운 아이폰 모델들의 판매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모든 모델이 판매되거나, 대량으로 판매될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올해 가을 애플은 아이폰8뿐 아니라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업데이트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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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