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엔터테인먼트·쇼박스> |
[뉴스핌=장주연 기자] '군함도'가 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 '택시운전사'가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군함도'는 이날 오전 9시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 97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최고 신기록을 경신한 '군함도'는 개봉 2일째 100만, 3일째 200만, 4일째 300만,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에 이어 개봉 8일째 500만 관객 돌파에도 성공했다.
'군함도'의 500만 돌파는 올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스파이더맨:홈커밍'의 500만 돌파보다 3일 빠른 기록. 2017년 개봉작 중 최단 기간 돌파 신기록이다.
영화 '군함도' 주역들의 500만 돌파 감사 인증샷이 공개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또한 류승완 감독의 전작 '베테랑'(개봉 10일째)과 '암살'(개봉 9일째)을 뛰어넘는 속도로 '군함도'의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보여준다.
특히 '군함도'는 스크린 독과점, 역사 왜곡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 평일에도 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같은 날 송강호 주연의 '택시운전사'가 출격하는 만큼 극장가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 '택시운전사'는 오전 10시 예매율 45.6%를 기록하며 '군함도'(16.2%)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한편 '군함도'는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 있었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창조한 작품이며, '택시운전사'는 5.18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만들었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