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 주전경쟁 험난... 다르빗슈는 5일 LA다저스 데뷔전 유력.<사진= AP/ 뉴시스> |
류현진, 주전경쟁 험난... 다르빗슈는 5일 LA다저스 데뷔전 유력
[뉴스핌=김용석 기자]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게 된 다르빗슈가 8월5일 데뷔전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LA다저스 라디오 중계 방송사 AM570 LA스포츠는 8월2일(한국시간) “다르빗슈 유가 8월5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 시리즈 첫 경기 등판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와 전체 승률 1위(0.705)를 질주중인 LA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다르빗슈를 영입했다. 트레이드 마감시간 15분을 남기고 선택한 결정이었다.
이란 출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다르빗슈는 MLB 데뷔시즌인 2012년 16승을 시작으로 통산 52승(39패)을 작성했다. 196㎝ 장신에서 내리꽂는 최고 155㎞대 직구와 날카로운 ‘달빛 슬라이더’로 유명하다. 다르빗슈는 LA 다저스에서 등번호 21번을 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텍사스에서 6승9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커쇼와 매카시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다저스는 현재 알렉스 우드, 리치 힐, 류현진, 마에다 겐타, 브록 스튜어트 등 5명으로 선발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두 에이스가 복귀 하면 다르빗슈가 3선발을 꿰찰 공산이 크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서 커쇼, 우드, 다르빗슈, 힐, 매카시로 선발진을 꾸리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롱릴리프 등으로 전환 될수도 있다.
올시즌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올시즌 3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7월3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7K 무실점으로 복귀후 최고의 투구를 보였다는 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