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사진) 5타점·민병헌 복귀 자축포’ 두산 베어스 2연승... 함덕주는 시즌 6승. <사진= 뉴시스> |
‘류지혁 5타점·민병헌 복귀 자축포’ 두산 베어스 2연승... 함덕주는 시즌 6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두산이 2연승을 질주했다.
두산 베어스는 8월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9안타가 폭발, 12-5로 승리해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류지혁은 1회 1루타, 2회 3루타, 4회 홈런을 작성, 사이클링히트까지 2루타 하나를 남겨놨으나 7회말 왼쪽 허벅지 당김 증세로 서예일과 교체됐다.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은 데뷔 후 개인 최다 안타, 타점, 득점.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민병헌은 홈런을 작성해 부활을 알렸다. 선발투수 함덕주는 5이닝동안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후반기 전승을 기록, 시즌 6승을 수확했다.
두산은 1회 3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냈다. 선두타자 최주환, 류지혁에 이어 박건우의 적시타로 1점을 냈다. 이어 좌익수 배영섭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진 무사 2,3루서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2회에도 두산은 민병헌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로 1사 2,3루를 엮었다. 이어 2사 상황서 담장을 맞추는 큼직한 류지혁의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인후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5득점에 성공했다.
2이닝 연속 득점을 올린 두산에 비해 삼성은 3회 들어서야 2이닝 연속 득점 기회서 배영섭의 1타점 적시타와 상대 선발 함덕주의 보크로 점수를 냈다. 하지만 두산은 4회에도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유지했다.
5회 두산은 민병헌의 부상 복귀 첫 홈런과 류지혁의 시즌 첫 홈런이 터졌다. 5회초 1사 1루서 민병헌은 삼성 권오준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민병헌의 시즌 9호 홈런이자 6월25일 손가락 골절로 복귀한 이후 첫 홈런. 이어진 1,2루 상황서 류지혁은 시즌 1호 홈런을 작성했다.
6회 두산은 에반스의 시즌 20호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7회초 삼성은 이지영과 김헌곤의 징검다리 안타와 구자욱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서 러프의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삼성은 9회말 6번째 투수 전용훈을 상대로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