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함덕주(사진 가운데) ‘보크 판정’ 번복 또 번복... 결국 삼성 점수 인정. <사진= 뉴시스> |
두산 함덕주 ‘보크 판정’ 번복 또 번복... 결국 삼성 점수 인정
[뉴스핌=김용석 기자] 결국은 보크였다.
8월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이 상황은 벌어졌다. 두산 선발 함덕주가 김헌곤의 타석에서 와인드업을 하다 공을 떨어트렸다. 이 틈을 타 2회말 2사 1,3루 상황서 3루주자 이지영이 홈을 밟았다. 김병주 주심의 보크 판정이 나온터 였다.
이에 양팀 감독이 서로 나와 ‘보크’에 대한 의견을 피력, 이지영을 다시 3루로 복귀 시킨후 논의를 했다. 다시 고심 끝에 나온 판정은 보크였다. 이로 인해 삼성은 점수가 인정돼 1점을 추가했다.
야구규칙 8.01항 (d)에 의하면 '투구동작 중 투수의 손에서 미끄러진 공이 파울 라인을 넘게 되면 볼로 선고되고, 넘지 않았을 경우에는 투구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주자가 베이스에 있을 때는 보크가 된다'고 명시돼있다. 보기 드문 광경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