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베네수엘라 대통령 제재 부과…미국 내 자산 동결

기사입력 : 2017년08월01일 06:53

최종수정 : 2017년08월01일 06:53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헌의회 선거를 강행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게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미국 사법권에 속하는 마두로 대통령의 자산을 동결시키고, 미국 내 어느 누구도 마두로 대통령과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3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제재함으로써 마두로 정권의 정책에 대한 우리의 반대 입장과 베네수엘라의 국민을 지지한다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했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우리의 선택사항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입을 포함한 잠재적인 추가 경제 제재에 대한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지난 30일 제헌의회 선거는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26일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 법치를 손상하려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지속적인 시도를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위급 인사 13명에 대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 기업과 거래를 금지하는 등 제재안을 내놨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0일 치러진 제헌의회 선거에 808만9320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41.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 야권은 선관위의 집계는 조작됐다며 실제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는 최대 300만명을 넘지 않는다며 실제 투표율은 12%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권 인사이지만 제헌의회 구성에 비판적인 입작을 보여온 루이사 오르테가 베네수엘라 검찰총장이 "사상자가 속출한 가운데 치러진 제헌의회 선거는 정당성이 없다"면서 제헌의회 선거 결과를 부정했다고 CNN뉴스는 전했다.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