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서 목까지 일직선 문신으로 유명한 가수 더우징퉁 <사진=신화사/뉴시스> |
[뉴스핌=김세혁 기자] 중국의 금수저 록가수 더우징퉁(20·여)의 독특한 문신을 국가가 관리하고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나 등 중국언론들은 30일 기사를 통해 국가기관인 신문출판광전총국(광전총국)과 더우징퉁의 얼굴문신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인기 예능방송의 최근 홍보사진에 더우징퉁의 문신 없는 얼굴이 담겼다. 더우징퉁은 지난해 여름 입술 밑에서 목까지 이어지는 일직선 문신을 하고 등장,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더우징퉁은 "얼굴에 수술자국이 남은 이복자매를 위해 문신했다"고 설명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더우징퉁의 팬들은 광전총국이 문신 사진을 수정하도록 방송사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팬들은 "부모에게 받은 몸을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지만 너무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중국 젊은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더우징퉁은 2014년 혜성같이 데뷔해 아시아 전역에 팬을 거느리고 있다. 데뷔 3년 만에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각광 받는 그는 중화권 톱가수 더우웨이와 왕페이의 큰딸이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