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슈퍼개미 가라사대]② 4차산업株 '메가트렌드'..금융도 '관심영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자산주 재평가 가능성도"
"조선업, 구조조정+업황 회복 기회"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31일 오전 10시4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거액의 주식 자산을 운용하는 슈퍼개미들 상당수가 올해와 내년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IT주를 유망주로 꼽았다. 아울러 은행 등 금융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뉴스핌이 슈퍼개미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와 내년 유망 업종'을 묻는 질문에 과반인 4명이 4차산업과 관련한 업종을 꼽았다.

김정환씨는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IT·반도체, 제약·바이오를 유망업종으로 봤다. 그는 "IT·반도체는 치킨게임 승자로서 5년정도는 호황이 지속될 것 같고, 4차산업 혁명은 바이오에서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유망종목으로는 '바이로메드'를 언급했다. 그는 "대규모 라이선스 수출이 올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유전자치료제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명완 세광 대표는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주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반도체는 오를만큼 올라서 매수하기 부담스럽다"면서 "반면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주들은 거의 오른게 없어 기대감이 있다"고 했다.

세무사 출신의 이정윤씨도 '4차산업을 포함한 IT'를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꼽았다. 그는 "실적과 재료 측면에서 반도체, 로봇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지영성 모카벤처스 대표 역시 4차산업 혁명 관련 IT를 좋게 봤다. 그는 또 지배구조개선 기업군에 대해서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4차산업 외에도 슈퍼개미 상당수가 '금융주'를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해왔다.

김태석 가치투자연구소 대표가 꼽은 유망업종은 은행과 손해보험 업종이다. 그는 "많이 올랐지만 이익 수준과 펀더멘탈이 가장 좋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은행, 한화손해보험을 꼽았다. 한화손해보험에 대해선 "업종내에서 가장 저평가됐다"고 강조한다.

김철상씨도 은행업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세계적 금융규제 완화 ▲금리인상에 따른 예대금리차 확대 ▲부동산 경기 활황에 따른 대출 확대 ▲경기회복으로 부실기업이 감소하며 대손충당금 감소 ▲고액연봉자 명예퇴직과 은행 지점 정리로 비용 감소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꼽은 유망업종은 금융주와 내수주다. 그는 중국 관련주와 남북한의 교류기대 관련주, 경제살리기 정책 관련 기업 등의 주가 상승률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파라다이스, GKL을 언급했다. 이유에 대해선 "중국 중심에서 시장이 다변화되고 VIP영업에서 탈피해 일반 매스(고객)중심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내년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과 2년 후 열리는 동경 하계올림픽도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방산비리 조사 이슈로 급락한 한국항공우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제시됐다. 박 대표는 "대내적으로 발생한 방산 비리로 기업의 가치는 훼손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앞으로 좋아질 것만 남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방위산업, 특히 항공산업을 키울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반도체는 고용유발효과가 비교적 작고 자동차는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용유발효과가 좋은 항공산업을 키울 수밖에 없고 이번 정권에서도 항공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조문원씨는 조선과 증권업종을 유망업종으로 거론했다. 그는 "조선업종은 이미 망할 회사들은 망해서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된 듯하다"면서 "최근 오르긴 했지만 업황 회복과 구조조정 요인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증권업종에 대해서는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 업종이고, 지수가 오른 정도에 비하면 아직 주가 상승으로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자산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일부 있었다.

김정환씨는 "물가 상승과 함께 자산의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전통적인 자산주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시점이 온 것 같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서부T&D를 예로 들었다. 그는 "사드 해결만 되면 자산가치만으로도 충분이 부각될수 있는 종목이고, 최근 유통업, 호텔업 등 디벨로퍼로 변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철상씨는 철강과 건설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철강에 대해 그는 ▲세계의 부동산 및 건설 경기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지구촌 전체의 건설 증가로 철강수요 부족과 함께 가격 상승 등의 배경을 언급했다. 건설업종에 대해선 ▲ 2014년 이후 급증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의 본격적 공사 진행과 준공 시기 도래 ▲세계적인 건설 활황으로 해외 수주 점차 확대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이밖에 올해 상승세가 두드러질 종목에 대해 지영성 대표는 메디톡스과 경동나비앤, 김태석 대표는 대웅제약 등을 꼽았다.

지 대표는 "메디톡스의 경우 외인 투자자들의 보톡스 시장에 대한 자금투입과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매분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경동나비엔은 하반기 기대종목으로 3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명확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에 대해 김태석 대표는 "균주논란이 있지만 나보타 미국판매시 큰폭의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설문에는 김정환, 김철상, 김태석(가치투자연구소 대표), 박영옥(스마트인컴 대표), 손명완(세광 대표), 이정윤(세무사), 조문원, 지영성(모카벤처스 대표) 씨 등(가나다순) 8명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