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22∼27도, 낮 기온 26∼33도로 전망
장마 끝나는 시점은 제9호 태풍 영향으로 유동적
[뉴스핌=조세훈 기자] 월요일인 31일 전국은 전날 밤 중부지방부터 시작된 장맛비의 영향권에 다시 들겠다.
<사진=케이웨더> |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서울·경기와 강원·충남에서 시작된 비는 낮에 전남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저녁이 되기 전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도는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제주도·서해5도에 10∼50㎜, 전북·경상도·울릉도·독도에 5∼20㎜다.
이날 아침 기온은 22∼27도, 낮 기온은 26∼33도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5m,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동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장마가 끝나는 시점은 다음 주 중국으로 향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음달 우리나라는 기온이 다소 높은 가운데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8~10월 기상전망’ 자료에 따르면 8월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겠다.
중부지방의 기온은 평년(25.1℃)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평년기온을 웃도는 곳이 많겠다. 아울러 대기가 불안정하고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적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이에 따라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274.9mm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