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비야누에바(사진), 8실점 KBO리그 데뷔후 최악.<사진= 한화 이글스> |
‘믿었던’ 비야누에바, 8실점... KBO리그 데뷔후 최악
[뉴스핌=김용석 기자] 비야누에바가 최악의 투구로 무너졌다
7월29일 LG 트윈스와 경기에 나선 비야누에바는 박용택과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 등에 홈런 2개 등을 허용하며 8실점으로 무너졌다. KBO리그 데뷔 이후 최다실점. 이전 3차례의 복귀 무대에서는 6이닝 동안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이날은 3.2이닝 만에 10피안타를 허용해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비야누에바의 4회 강판으로 한화는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한화는 승률 4할대 승률(0.404)은 유지했지만 믿었던 그의 성적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오간도가 없는 상황에서 한화의 1선발로 큰 기대를 받았기 때문이다.
비야누에바는 이전까지 올 시즌 2승5패 퀄리티 스타트(QS)를 8차례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1패를 더 추가한 비야누에바의 평균 자책점은 2.71에서 3.60으로 상승했다.
특히 비야누에바는 6월26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서 제외된후 복귀한 7월23일 두산전에서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한화의 3연승에 대한 관심을 모았지만 4회 홈런 2방등 대거 7점을 허용했다.
비야누에바(150만달러)의 부진과 언제 복귀할지 모르는 180만 달러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허리 통증으로 순위 경쟁에서 아득해 지는 한화(9위)다. 한화는 2-12로 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